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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정후 2021 한은회 최고의 선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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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23, 키움 히어로즈)가 한국 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한은회)가 선정한 올해 최고 선수로 뽑혔습니다.

 

한은회는 12월 2일 낮 12시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2021 블루베리 NFT 한국 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시상식'을 개최했고. 최고의 선수상 등 5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습니다.  이정후의 최고의 선수상 소식과 5개 부문 수상자들도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시상식에는 아버지가 아들에게 직접 시상하는 아주 훈훈한 장면이 나왔는데요, 이정후 선수의 아버지 이종범 한은회 부회장 겸 LG 트윈스 코치가 시상자로 나선 것입니다. 4년 전 이정후가 한은회 최고의 신인상을 받았으며 그때도 아버지 이종범이 수상을 했습니다. 같은 분야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두각을 나타내며 최고의 자리를 지킬 수 있다는 점이 매우 감격스러웠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정후는 2017년 프로야구에 등장하여  신인상을 받았으며, 2021 시즌 타율 0.360(464타수 167안타), 7 홈런 85타점 78 득점을 수확하며 타율 1위로 리그 타격왕을 수상했습니다.

 

이정후가 올해 타격왕에 오르기 27년 전에는 아버지 이종범이 타격왕에 올랐었습니다. KBO리그의 레전드 이종범 코치는 1994년 해태 (현 KIA)에서 0.393으로 타격왕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이렇게 아버지 이종범 코치와  아들 이정후가 함께 세계 최초로 부자 타격왕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2021 한은회 올해 최고 선수상 수상 소감을 밝힐 때도 이정후 선수는 세계 최초 부자 타격왕을 기록한 올 시즌 기록 중 타격 왕이 가장 생각난다고 했습니다.

 

이정후는 10월 25일 대전 한화전에서 데뷔 첫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사이클링 히트는 아버지 이종범도 하지 못했던 것이며, 이정후는 5년 연속 160안타와 두 자릿수 도루 달성을 하며 최고의 해를 보냈습니다. 

 

이정후-한은회-최고의 선수상-수상
이정후 - 최고의 선수상 수상

 

2021 한은회 시상식 수상자

 

레전드 특별상은 올 시즌 한국시리즈 최우수 선수상(MVP) 을 받은 박경수(kt wiz)가 받았습니다. 박경수는 정규시즌 부진을 털고 삼성과 타이브레이크, 두산과 한국시리즈에서 공수 맹활약을 펼친 바 있습니다. 

 

최고 타자상은 35개 홈런을 친 SSG 랜더스 최정 선수가 받았습니다. 최정은 개인 세 번째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했고 1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최고 투수상은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 선수에게 돌아갔습니다. 백정현은 정규시즌 27경기에서 1772 2/3이닝을 던지며 14승 5패 평균자책점 2.63로 위력적인 투구를 뽐냈습니다.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수를 쌓고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백정현은 평균자책점 2위, 다승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최고의 신인왕은 올 시즌 20홀드를 달성한 롯데 자이언츠 최준용에게 주어졌습니다. 최준용은 44 경기 등판, 47 1/3이닝을 소화하며 4승 2패 1세이브 20 홀드 평균 자책점 2.85의 좋은 성적을 거두며 KBO신인상 2위를 차지했습니다. 

최준용은 후반기 활약이 두드러졌는데요, 29경기 2승 1패 1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1.86의 성적을 기록하며 KIA 이의리와 신인왕을 겨루었습니다. KBO 신인왕은 이의리가 수상했고, OB 사단법인 일구회가 선정한 신인왕은 최준용이 수상했습니다.

 

BIC0.412상(백인천상)은 KIA 타이거즈 김도영 선수, 아마 특별상은 NC 다이노스 조효원 선수가 받았습니다.

 

공로패는 올해 대통령 배 우승을 한 이영복 충암고 감독에게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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