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세 청소년, 임산부 4분기 백신 접종

국내 12세~17세 코로나19 확진 환자수가 누적 11,400여 명이고 이 중 위중 환자 3명인 가운데 정부는 4분기에 소아, 청소년층인 12세~17세를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4분기에는 고위험군이던 임산부도 접종합니다.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대상 백신 안전성과 유효성, 접종 백신 종류, 접종시기, 5세이상 어린이 접종계획, 부스터샷(추가접종)까지 알아보겠습니다.

 

12세~17세 청소년, 임산부 코로나백신 접종

 

12세 이상 소아 청소년 백신 접종

 

고령층이나 성인이나 어느 연령대에서건 백신 접종으로 인한 이상반응과 후유증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는 있지만 소아 청소년들에게는 특히 좀 더 신중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중에 정부가 4분기에 이들에게도 접종하겠다고 결정한 데는 해외사례를 참고하여 안전성과 유효성이 충분히 입증되었다는 판단이 작용했습니다.

접종대상 12세 이상 소아청소년 수는 276만 명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12세 이상 백신 안전성 유효성 설명

 

미성년 자녀들의 접종 계획에 따라 부모들의 고민이 깊어지자 정부는 백신의 안전성을 공개적으로 설명했습니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 접종 기획 반장은 31일 정례 브리핑에서 12~17세 화이자 백신 접종은 해외 접종 사례와 연구 결과를 종합해 결정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김반장의 설명에 의하면

 1. 화이자 백신은 제약사 임상시험을 통해 12세 이상에 안전하고 효과도 있다는 것이 검증되었다

 2. 우리나라 식약처를 비롯해 각국 허가를 받았다.

 3. 미국의 경우 일반적 이상반응이 있으나 사망사례 중에는 심근염 등 백신과 인과관계 인정된 사례가 없다.

4. 미국 예방접종전문위원회도 12세 이상에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5.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접종 후 효과와 안전성 확인되고 있다.

라고 합니다.

 

12세 이상은 우리나라 초등 5~6학년, 중고등학생들입니다. 학교가 등교 수업으로 단체생활을 하고 있으며, 근래에는 학교의 집단 감염도 나오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가 회복되더라도 신체에 남는 후유증이 있을 수도 있고 향후 어떤 문제가 생길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확진되었을 때 청소년기의 학생들 관계 속에 어떤 심리적인 영향을 끼치게 될지 그 점 역시 간과할 수 없습니다. 정부는 이런 요소들을 볼 때 백신 접종이 더 유리하다고 권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청소년들의 백신 접종 해외사례가 성인만큼 많지 않으니 접종에 두려움을 갖는 것도 당연할 것 같습니다.

 

코로나 백신 접종

 

12세 이상 소아 청소년  백신 종류

 

12,13,14,15,16,17세 청소년에게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12세 이상 사용 허용이 화이자만 받은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모더나 백신은 12세 접종이 허용 연령에 막혀 접종이 불가능하지만  연령 하향 허가 변경사항이 식약처 제출되어 검토 중에 있으므로 12세 사용 허가가 나온다면 소아청소년에게 모더나 백신 검토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편 미국은 12세 이상에 화이자와 모더나 두 백신 모두 허가를 내 준 상태이며 화이자는 5~11세 어린이에 대한 임상시험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임산부 코로나 백신 접종

임신부는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현재까지는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고 합니다. 

WHO , 미국, 영국 등 주요국이 임신부에 접종을 권하고 있어 우리나라도 접종 대상자에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임신부는 mRNA 백신인 화이자, 모더나  접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임신부는 27만 명입니다.

 

12세 이상 소아청소년, 임산부 접종 시기

세부 계획 수립 후 9월 중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우선 18세~49세에 대한 1차 접종을 9월까지 마무리한 후 임신부와 소아청소년 접종은 4분기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코로나백신

 

국내 어린이 코로나 백신 접종 계획

 

미국에서 5세 이상 어린이에게 임상이 진행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5세~11세 어린이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계획은 아직 없습니다. 

어린이 대상 백신 사용 허가 논의가 먼저 진행된 이후 접종을 검토하게 됩니다. 

 

부스터샷(백신 추가접종)

1,2차 까지 백신 접종 완료 후에는 끝이 아닙니다. 백신 효과가 몇 개월밖에 지속되지 않기 때문에 효과가 떨어지기 전 다시 추가 접종을 해야 하며 이를 부스터 샷이라고 합니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백신 기본 접종 완료 후 6개월 이후 부스터 샷 접종을 권하고 있습니다.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기본 접종 완료 6개월이 안되었더라도 부스터 샷을 우선 실시하는 것을 권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본접종 완료 6개월 지난 대상자는 4분기부터 부스터 샷을 시작하게 됩니다.

 

오늘은 12세이상 소아 청소년과 임산부 대상으로 4분기 백신 접종 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백신 안전성과 유효성, 접종 백신 종류, 접종시기, 5세이상 어린이 접종계획, 부스터샷(추가접종)을 알아보았습니다.  속히 코로나로 부터 안전한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